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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도쿄올림픽 재연기하지 않을 것”…아베총리도 동의

IOC “도쿄올림픽 재연기하지 않을 것”…아베총리도 동의

기사승인 2020. 05. 2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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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OLY-2020 <YONHAP NO-4834> (AFP)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20일(현지시간) 2020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이 내년에도 열리지 못하면 재연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사진=AP,연합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1년 연기된 2020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내년에도 치르지 못하면 취소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20일(현지시간)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BBC 방송 인터뷰에서 내년에도 도쿄올림픽을 열지 못하면 다시 연기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흐 위원장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도 올림픽의 내년 여름 개최를 ‘최후의 선택’으로 본다고 전했다.

올림픽 개최가 계속 연기될 경우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가 3000~5000명의 직원을 계속 고용할 수 없고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선수들을 방치해서도 안 된다고 말했다.

또 내년 여름 전까지 코로나19 사태가 수습되지 않을 경우 무관중 형태로 올림픽을 개최하는 가능성에 대해서는 “억측”이라고 선을 그었다.

바흐 위원장은 “무관중 올림픽은 바람직한 형태가 아니다”라며 결정을 내려야 할 때가 오면 선수들과 세계보건기구(WHO), 일본 정부와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월 IOC와 일본 정부, 대회 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가 확산하자 2020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내년 7월로 1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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