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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에 해양치유자원 ‘피트’ 대량 매장…해양치유센터 조성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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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에 해양치유자원 ‘피트’ 대량 매장…해양치유센터 조성 ‘탄력’

기사승인 2020. 05. 3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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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북면 황촌리·남면 몽산리·남면 원청리 일원 20~24만 톤 피트 매장 추정 2018년 태안 최초로 소원면 해안 인근서 발견했던 피트 양보다 88배 많아
태안군, 해양치유자원 ‘피트’ 대량 매장 확인
태안군 용역 관계자가 남면지역에서 피트 발굴조사를 하고 있는 모습. /제공=태안군
태안 이후철 기자 = 충남 태안군에 해양치유자원의 핵심인 ‘피트’가 대량 매장된 것으로 확인돼 서해안권 유일의 해양치유센터 조성사업에 탄력이 예상된다.

31일 태안군에 따르면 ‘피트’는 ‘이탄’ 또는 ‘모아’라고도 불리는 진흙 성질을 가진 탄이다. 환경오염이 없던 과거의 깨끗하고 다양한 식물들이 수 천년 동안 퇴적돼 바이오미네랄·미량원소·비타민·아미노산·지방산·식물호르몬이 사람의 피부에 흡수되기 용이한 분자구조로 농축돼 있다.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의 경우 해양치유시설·스파 등에서 100년 전부터 ‘피트’를 이용해 치료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피부미용뿐만 아니라 항노화·항염증 작용을 하는 천연 항생제 역할과 함께 관절염을 비롯한 퇴행성 질환 치유에 효과가 있어 해양치유의 보편적 형태로 자리잡고 있다.

군은 지난해 5월부터 ‘해양치유자원(피트·갯벌) 자원조사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2월과 4월 △해성평탄지 19지점 △하부곡간지 8지점 △곡간지 24지점 등 총 51지점에서 피트 자원 발굴조사를 펼친 결과 총 3곳에서 피트가 대량으로 매장된 것을 확인했다.

원북면 황촌리(4만7000~5만5000톤)·남면 몽산리(10만3000~12만2000톤)·남면 원청리(5만8000~6만9000톤)에서 피트 대량 매장(추정)을 확인했다.

이번에 확인된 매장량은 2018년 태안 최초로 ‘피트’가 발견됐던 소원면 해안 인근의 매장량(271톤)보다 88배나 많은 양이다.

군은 남면 달산포 일원에 총 사업비 340억원(국비 170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연면적 8740㎡)의 ‘태안 해양치유센터’ 조성을 계획 중이다. 해양치유센터 내에는 피트·소금·염지하수 등 해양치유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테라피 시설이 들어서고 해양치유 전문 인력 양성, 해양치유자원 관리 등 해양치유산업의 중추적인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태안에 해양치유시설이 조성될 경우 생산유발효과 649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263억원, 그리고 약 4000여명의 일자리 창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세로 군수는 “해양치유자원인 ‘피트’가 대량으로 발굴된 것은 현재 태안의 미래 동력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해양치유센터 조성 사업’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해양치유자원 활용에 대한 전략연구와 함께 ‘해양치유센터 조성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 28일 군수 집무실에서 ‘해양치유 자원조사 연구용역 중간보고회’을 열고 △피트 및 머드 자원 데이터베이스(자원 위치 위·경도 및 성분함량 등) 구축 △피트 자원의 안전성 분석 △국가 및 지자체 관련 규정별 대응 가이드라인 검토 △해양치유자원에 대한 활용전략 수립 △피트·머드 표준화 및 사후관리 등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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