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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업계 지원·선박·항만 개보수…추경 778억 투입

수산업계 지원·선박·항만 개보수…추경 778억 투입

기사승인 2020. 06. 0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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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사진=연합
해양수산부가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으로 778억원을 편성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수산업계 지원과 해양 분야에서 추진할 선박·항만 개보수 등 한국판 뉴딜 사업 등을 위해 쓰일 계획이다.

우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업계를 위해 210억원 규모의 수산물 할인쿠폰을 발행한다. 쿠폰은 온라인 쇼핑몰,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 다양한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수산물 수출 활성화를 위해 수출업체의 해외 주요 홈쇼핑 및 온라인 마켓 입점과 판촉 행사 지원에 51억원을 투입한다. 한국판 뉴딜 사업 분야에서는 해양공간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해양수산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는 데 21억원을 편성했다.

선박 도면 승인작업에도 검사신청과 승인을 비대면으로 할 수 있도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을 지원하기로 했고, 추경 예산 13억원을 배정했다.

항만 사회간접자본(SOC) 분야에는 모두 382억원을 추가로 투자된다. 울산 신항 방파제 축조사업에 240억원, 전남 광양항에 침수 예방을 위한 배수로 정비에 20억원을 투입하고 부산 감천항의 태풍피해 복구비로 77억원, 부산항 오륙도 방파제 보강비로 45억원을 쓸 예정이다.

또한 해수부는 원양어선 안전펀드에 60억원을 추가로 들여 노후 원양어선을 대체할 새 선박 2척을 건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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