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oname01ㅛ | 0 | 인천 항공산업 산학융합지구 캠퍼스·기업연구관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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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기술(IT)이 융·복합된 항공산업을 육성하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인천 산학융합지구’가 송도국제도시에 조성됐다.
인천시는 인천 항공산업 산학융합지구 항공우주융합캠퍼스와 기업연구관이 준공했다고 7일 밝혔다.
인천 산학융합지구 항공우주융합캠퍼스 및 기업연구관은 송도 지식정보산업단지(송도동7의49)내 건축면적 1만9908㎡(캠퍼스 1만357㎡·기업연구관 9551㎡), 지하1층 지상5층의 규모로 조성됐다.
비행기 날개 형상에 착안한 설계를 통해 항공산업의 상징성을 강조했으며 건물 내부는 교육·연구시설 및 기업연구실, 재직자 강의실 등을 갖춰 교육과 산업현장을 유기적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인천시와 인하대·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한국생산기술연구원·한국산업단지공단은 지난 2016년 10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실시한 산학융합지구 공모 사업에 참여해 산학융합지구 지정을 이끌어 냈다.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은’ 산업단지와 대학의 공간적 통합 및 현장 중심 산학융합형 교육 시스템 도입을 통해 산업현장에서 R&D-인력양성-고용의 선순환 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한 사업이다.
산업단지캠퍼스 및 기업연구관을 조성하는 기반구축사업과 근로자평생학습, 현장맞춤형 교과과정, 중소기업 역량강화를 지원하는 산학융합 촉진사업으로 나뉜다.
현재 전국 17개 지구에서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각 지역별 특화된 사업 운영을 통해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항공우주융합캠퍼스는 오는 9월 개교 예정으로 인하대학교의 3개학과(항공우주공학과, 메카트로닉스공학과, 기계공학과(원)), 1개 전문대학원(제조혁신전문대학원) 학생 총 530명이 이전할 계획이다.
기업연구관에는 재직자 교육장, 항공장비센터 및 GE적층제조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시는 항공부품, 드론, UAM(도심형 항공 모빌리티), 빅데이터, 금속적층제조 산업 분야의 기업 및 연구소 유치를 통해 산·학 융합을 통한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입주기업의 규모는 60개 기업 890명이다.
시는 항공산업육성 기본계획과 ‘인천공항경제권 조성 추진계획’을 수립해 항공산업 발전의 체계적인 지원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교육·연구·인력양성과 기업지원 등 항공산업에 관한 전주기적 지원이 가능한 이번 항공우주캠퍼스 및 기업연구관의 준공이 갖는 의미는 크다”며 “인천지역의 항공산업의 메카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