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새만금개발청, 中 기업유치 잰걸음…“다각적 방안 모색”

새만금개발청, 中 기업유치 잰걸음…“다각적 방안 모색”

기사승인 2020. 06. 07. 16:3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사진_200605 새만금청  중화권 투자유치 전략 잰걸음 (2)
지난 5일 서울 용산구 새만금투자전시관에서 열린 ‘새만금 한중산단 활성화를 위한 투자유치 방안’ 회의에서 새만금청 관계자와 중화권 자문위원들이 토론을 하고 있다. /제공=새만금개발청
새만금개발청이 중화권기업유치 성과창출을 위해 잰걸음에 나섰다.

7일 새만금청에 따르면 새만금청은 지난 5일 서울 용산구 새만금투자전시관에서 중화권 자문위원들과 ‘새만금 한중산단 활성화를 위한 투자유치 방안’ 회의를 했다.

새만금청은 중국 기업이 해외 생산거점을 확장하기 위해 새만금을 방문했던 사례와 새만금 인프라의 속도감 있는 개발 등 개선된 투자여건 등을 설명했다.

이에 자문위원들은 “코로나19로 세계경제가 침체되고 있지만 미중 무역마찰 등 경제 환경변화로 중국기업들이 해외 생산기지 다변화 전략을 펼치고자 하는 움직임이 있는 만큼 적극적 투자유치 활동으로 새만금 인지도를 높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투자유치 채널을 다변화하고 가능성 있는 기업을 선별해 투자유치 활동의 효율성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이를 위해 기존에 구축된 양국 정부간 한중산단 공식협력 채널과 함께 ‘한중산단 협력교류회’ 등 행사를 적극 활용할 것을 제시했다. 또한 중국 측 산단의 지방정부와 협력해 해외진출 의향이 있는 현지 투자기업들을 발굴, 맞춤형 상담을 추진하는 방안도 전달했다.

이와 함께 한중산단만의 차별화된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 투자유치 성공에 따른 외부 투자유치 기여자에 포상하는 제도 마련 등 기업발굴을 위한 유인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용욱 새만금청 개발전략국장은 “미중 무역마찰, 한국 FTA환경, 한국 제조 프리미엄 등이 중국기업의 한국 투자를 늘릴 기회요소가 되고 있는 만큼 다각적 방안을 모색해 투자유치와 한중산단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