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석해균 선장 등 한국 대표 호국영웅 8인, 칠곡군 찾는다

석해균 선장 등 한국 대표 호국영웅 8인, 칠곡군 찾는다

기사승인 2020. 06. 14. 10:5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대한민국 호국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
칠곡군
칠곡군이 호국영웅 8인을 초청해 ‘호국영웅 배지’를 달아주고 지역 청소년과 소통의 시간을 가지는 ‘대한민국을 지킨 영웅을 만나다’를 개최한다.사진은 칠곡군이 초청한 8임 모습./제공=칠곡군
아덴만의 영웅 석해균 선장, 제2연평해전 권기형, 천안함 폭침 전준영, 목함지뢰로 두 다리를 잃은 하재헌 예비역 중사 등 6.25전쟁부터 70년간 대한민국을 지켜온 호국영웅들이 낙동강 전투가 벌어졌던 경북 칠곡군에서 자리를 함께한다.

칠곡군은 오는 22일 호국영웅 8인을 초청해 ‘호국영웅 배지’를 수여하고 지역 청소년과 소통의 시간을 가지는‘대한민국을 지킨 영웅을 만나다’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백선기 군수가 직접 기획한 것으로 6.25전쟁 70주년을 기념하고 대한민국 호국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했다.

현역 당시의 제복을 입고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을 찾은 8인의 호국 어벤져스는 교복을 입은 8명의 순심여고 학생들이 꽃목걸이를 걸어주며 맞이한다.

이어 8명의 여학생들과 원탁으로 둘러앉아 호국과 보훈을 주제로 대화를 이어가며 세대의 벽을 넘어 소통의 시간도 갖는다.

이날 백선기 군수는 국민 공모를 통해 제작된 가로 3.5㎝, 세로 2.7㎝ 크기의 호국영웅 배지를 달아주고 국내 유일의 삼중성으로 호국의 얼이 서려있는 가산산성을 그린 김희열 작가의 작품을 전달한다.

또 일일 문화 해설사가 돼 칠곡호국평화기념관 전시물과 칠곡 다부동 전투를 직접 호국영웅에게 설명한다.

이날 호국영웅들은 칠곡호국평화기념관 일정에 이어 6.25전쟁 당시 북한군의 도하를 저지하기 위해 폭파한 호국의 다리로 이동한다.

이곳에서 트럼펫 연주에 맞춰 6.25전쟁으로 산화한 호국영령에 대한 헌화와 추모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마무리한다.

백 군수는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의 많은 호국영웅들이 함께하는 행사를 마련하고 싶었지만 코로나19로 8분을 초청했다”며 “앞으로 호국과 보훈의 가치를 올곧게 세우고 선진 보훈문화 정착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