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성동구, ‘서울 핫플’ 성수동에 소셜벤처기업 전용 스튜디오 개관

성동구, ‘서울 핫플’ 성수동에 소셜벤처기업 전용 스튜디오 개관

기사승인 2020. 06. 17. 18:1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clip20200617180922
17일 서울 성동구는 지난 8일 성수동 내 소셜벤처 허브센터에 ‘성수 스튜디오’를 개관해, 소셜벤처 기업들의 온라인 콘텐츠 제작 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스튜디오 성수에서 소셜벤처 ‘파인트커넥트’가 온라인 콘텐츠 촬영을 하는 모습. /제공=성동구청
수제화 공방과 소규모 편집샵, 카페거리로 ‘서울 핫플’로 자리잡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소셜벤처 기업을 위한 스튜디오가 마련됐다.

17일 서울 성동구는 지난 8일 성수동 내 소셜벤처 허브센터에 ‘성수 스튜디오’를 개관해, 소셜벤처 기업들의 온라인 콘텐츠 제작 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2017년 소셜벤처 육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성수동에 소셜벤처 허브센터를 조성했다.

성수역 1번출구에서 약 500m 남짓한 거리에 들어선 성동안심상가빌딩의 4~6층에는 소셜벤처기업을 위한 독립사무실과 협동작업 공간이 마련돼있다. 현재 27개 소셜벤처기업이 이곳에서 저렴한 임대료를 내며, 행정·재정 지원을 받고 있다.

구는 성수 스튜디오에 촬영을 위한 기본적인 장비를 비치하고, 방음 등 영상제작에 적합한 환경을 마련했다. 센터 입주 기업들은 상품홍보물·광고 제작, 영상회의·화상면접, 온라인 교육 등의 다양한 영상 콘텐츠 작업을 할 수 있다.

스튜디오를 이용한 온라인 판로개척 업체 ‘파인드커넥트’의 박현준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 마케팅과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인 상황에서 소규모 사업체를 운영하는 우리 같은 곳은 비싼 비용을 지불하고 스튜디오를 대여하기 힘들다”며 “구가 시대적인 흐름에 발맞춰 이런 공간을 마련해 줘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찾아가는 소셜벤처팀’을 꾸려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성수 스튜디오는 허브센터 지원 플랫폼을 통해 사전 예약 신청만 하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구는 소셜벤처기업 자립과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위해 고용노동부 지정 전문교육기관을 통해 소셜벤처기업 관련 종사자 230여명을 대상으로 웹과 앱을 통해 소셜벤처 관련 비대면 교육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정원오 구청장은 “전국 1000여개의 소셜벤처 중 300여개의 소셜벤처 기업, 중간지원조직, 임팩트 투자사 등이 성동구에 집적돼 있다” 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다양한 지원과 육성방안을 마련해 소셜벤처 기업들이 변화된 환경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