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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북한 대남전단 살포 계획 즉각 중단해야”

통일부 “북한 대남전단 살포 계획 즉각 중단해야”

기사승인 2020. 06. 2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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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북한이 20일 남한을 상대로 한 전단 살포 계획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앞서 북한이 대규모 대남삐라(전단) 살포를 위한 준비에 나섰다고 밝힌 것에 대한 우리 정부의 우려를 나타낸 것이다.

통일부는 이날 “북한이 금일 보도 매체를 통해 대규모 대남 비방 전단 살포 계획을 밝힌 것은 매우 유감으로 생각한다”며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통일부는 “북한의 이러한 행위는 남북 간 합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며, 남북 사이의 잘못된 관행을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악화시키는 조치이자, 한반도 평화정착과 남북관계 발전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일부 민간단체들의 대북 전단 및 물품 등 살포행위에 강력하게 대응한다는 입장을 천명하고, 정부와 경찰, 접경지역의 지자체가 협력해 일체의 살포 행위가 원천 봉쇄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단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관련 단체들을 국내법 위반으로 엄정하게 처벌해 이러한 행위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면서 “북한도 더 이상의 상황 악화 조치를 중단하고,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노력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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