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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북구육아종합지원센터 30일 개관…67억 투입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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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철 기자

승인 : 2020. 06. 25. 17:41

서울 이어 두 번째로 전 기초단체 육아 지원 컨트롤타워 구축
울산 북구육아종합지원센터
울산 북구육아종합지원센터
울산시 북구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오는 30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울산지역 5개 구·군 전체에 육아 지원 컨트롤타워인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설치돼 ‘아이 낳아 기르기 좋은 울산’을 만들어 가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기초단체에 육아종합지원센터가 모두 설치된 것은 서울시에 이어 광역단체 중 두 번째다.

현재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중앙육아종합지원센터 1곳을 비롯해 광역단체에 18곳, 기초단체에 96곳이 설치·운영 중이다.

25일 울산시에 따르면 북구 육아종합지원센터는 북구 연암동 1129-4 일대 부지 1482㎡에 연면적 2931.82㎡,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총 67억원(국비 10억원, 시비 25억원, 구비 32억원)이 투입됐다.

2018년 10월 착공해 올해 2월 준공됐으나 코로나19로 개관이 연기돼 오는 30일 개관식을 갖게 됐다.

센터에는 사무실, 그림책·장난감도서관, 놀이체험실, 프로그램실, 시간제 보육실, 다목적실, 상담실, 치료실, 강당 등이 들어서 있다.

북구는 구·군 중 젊은 세대가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젊은층의 유입이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울산에서 가장 젊은 기초단체다.

올해 5월 말 기준 울산시 만 5세 이하 영유아 수 5만5620명 중 26.3%인 1만4649명으로 집계됐다.

지역 어린이집 796곳 중 25.8%인 205곳이 북구에 위치해 5개 구·군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어 이번 북구 육아종합지원센터 개관은 의미가 크다.

이형우 시복지여성건강국장은 “북구 센터 개관으로 북구 지역 부모들의 가정 양육 지원과 보육교직원 교육 등 다양한 활동으로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 육아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남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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