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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울산지역 5개 구·군 전체에 육아 지원 컨트롤타워인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설치돼 ‘아이 낳아 기르기 좋은 울산’을 만들어 가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기초단체에 육아종합지원센터가 모두 설치된 것은 서울시에 이어 광역단체 중 두 번째다.
현재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중앙육아종합지원센터 1곳을 비롯해 광역단체에 18곳, 기초단체에 96곳이 설치·운영 중이다.
25일 울산시에 따르면 북구 육아종합지원센터는 북구 연암동 1129-4 일대 부지 1482㎡에 연면적 2931.82㎡,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총 67억원(국비 10억원, 시비 25억원, 구비 32억원)이 투입됐다.
2018년 10월 착공해 올해 2월 준공됐으나 코로나19로 개관이 연기돼 오는 30일 개관식을 갖게 됐다.
센터에는 사무실, 그림책·장난감도서관, 놀이체험실, 프로그램실, 시간제 보육실, 다목적실, 상담실, 치료실, 강당 등이 들어서 있다.
북구는 구·군 중 젊은 세대가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젊은층의 유입이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울산에서 가장 젊은 기초단체다.
올해 5월 말 기준 울산시 만 5세 이하 영유아 수 5만5620명 중 26.3%인 1만4649명으로 집계됐다.
지역 어린이집 796곳 중 25.8%인 205곳이 북구에 위치해 5개 구·군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어 이번 북구 육아종합지원센터 개관은 의미가 크다.
이형우 시복지여성건강국장은 “북구 센터 개관으로 북구 지역 부모들의 가정 양육 지원과 보육교직원 교육 등 다양한 활동으로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 육아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