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SK㈜, 지난해 사회적가치 9093억원 창출…지속가능경영보고서 공개

SK㈜, 지난해 사회적가치 9093억원 창출…지속가능경영보고서 공개

기사승인 2020. 06. 29. 10:3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올해는 이해관계자 행복에 집중
비즈니스 사회성과 전년比 46% ↑
ㄴSK 사회적가치
SK㈜ 2019년 사회적가치 측정결과
SK㈜는 지난해 9093억원의 사회적가치를 창출했다. 특히 경제적가치와 사회적가치를 함께 추구하는 더블바텀라인(DBL) 경영 효과가 가시화돼 사회적가치 측정요소인 비즈니스 사회성과가 전년 대비 46% 증가한 점이 눈에 띈다. 올해 SK㈜는 ‘이해관계자의 행복’에 초점을 맞춰 사회적가치를 창출해나갈 계획이다.

SK㈜는 2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해피니스 위드 에스케이(Happiness with SK)’를 회사 홈페이지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SK㈜는 2012년부터 투명한 경영 정보와 안전·환경·조직문화 등 전반적인 지속가능경영 활동 내용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왔으며 지난해부터 이 보고서를 통해 사회적가치 창출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SK그룹은 경제적가치와 사회적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더블바텀라인 경영을 추구하고 있다. 각 관계사별로 매년 사회적가치를 측정하는 것 또한 DBL 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다. 사회적가치 측정요소는 총 3가지로 경제간접 기여성과, 사회공헌 사회성과, 비즈니스 사회성과로 나뉜다.

SK㈜는 지난해 경제간접 기여성과 8194억원, 비즈니스 사회성과 817억원, 사회공헌 사회성과 82억원의 사회적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DBL 경영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비즈니스 사회성과가 817억원으로 전년 559억원 대비 약 46% 증가했다.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를 통한 IT 자원 절감 성과, 인공지능(AI) 기반의 부동산 권리 분석 서비스를 통한 소비자 권리 보호 성과 등 SK㈜ C&C의 디지털 혁신 성과와 SK임업의 환경오염 저감 기여 성과 등이 비즈니스 사회성과 확대를 견인했다.

SK㈜는 투자 활동에서도 사회적가치 측정과 관리체계를 적용하고 있다. 우선 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ESG) 체크리스트와 사회적 가치 창출효과 검토를 통해 투자대상을 선별한다. 투자가 이뤄진 후에도 각 비즈니스 영역의 특성에 맞게 투자회사가 창출하는 사회적가치를 측정해 관리하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사회적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하는 스타트업도 투자하고 있다. SK㈜는 지난 2월 소외 계층의 교육 격차 해소에 기여하는 에듀테크 기업 ‘에누마(Enuma)’에 투자 한 바 있다.

올해 SK㈜는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새로운 과제로 이해관계자들의 행복에 기반한 사회적가치 창출 체계를 수립하고 실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SK㈜는 ESG 이행 등 사회적가치 기반 경영 시스템을 글로벌 가이드라인이 제시하는 수준으로 강화하고,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한다. 특히 SK㈜ C&C는 온실가스 저감 등의 환경문제와 사회 안전망 인프라 혁신, 비즈니스 파트너와의 동반성장을 주요 혁신 영역으로 선정하고 디지털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해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해 나갈 예정이다.

SK㈜ 관계자는 “경영의 불확실성이 증가한 상황에서도, 변함없는 사회적가치 기반의 차별화된 가치 창출과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혁신 등을 통해 이해관계자 행복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굳건한 신뢰를 쌓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