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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현충원, 7월의 현충인물 ‘박재권·남궁선·김기봉 이등중사’ 선정

대전현충원, 7월의 현충인물 ‘박재권·남궁선·김기봉 이등중사’ 선정

기사승인 2020. 07. 0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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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원
7월의 현충인물로 선정한 박재권·남궁선·김기봉 이등중사 묘비./제공=국립대전현충원
국립대전현충원은 7월의 현충인물로 ‘비무장지대 남북공동 유해발굴’ 사업을 통해 화살머리고지에서 발굴된 ‘박재권·남궁선·김기봉 이등중사’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박재권 이등중사는 1931년 경남 사천에서 태어나 1952년 당시 22살의 젊은 나이에 국군 제2사단 31연대 소속으로 참전해 1953년 7월 화살머리고지에서는 중공군과의 두 차례의 치열한 전투가 전개됐고, 안타깝게도 전투가 끝나기 하루 전인 1953년 7월 10일 전사했다.

남궁선 이등중사는 1930년 강원도 홍천에서 태어나 1952년 슬하에 1남 1녀를 둔 상황에서 입대해 국군 제2사단 32연대 소속으로 철원 상석지구전투에 참여했고, 1953년 7월 9일 중공군의 대대적인 공습으로 인한 교전 중 105㎜ 포탄 파편을 맞아 전사했다.

김기봉 이등중사는 1925년 경남 거제에서 태어나 1951년 당시 27살의 나이로 국군 제2사단 31연대 소속으로 1953년 6월 29일부터 시작된 중공군의 공격을 받아, 두 차례에 걸친 접전 끝에 고지를 사수했지만 전투가 끝나기 전인 7월 화살머리고지에서 전사했다.

고 박재권 이등중사는 2019년 3월 26일, 고 남궁선 이등중사는 2019년 9월 18일, 고 김기봉 이등중사는 2019년 11월 7일 각각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안장식을 거행했고 고인들은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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