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박홍근 “오늘 오후 7시 본회의 열고 3차 추경 처리”

박홍근 “오늘 오후 7시 본회의 열고 3차 추경 처리”

기사승인 2020. 07. 03. 10:5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포토] 박홍근 예결위 간사, 추경심사 관련 기자간담회
아시아투데이 송의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박홍근 간사가 3일 국회에서 3차 추경 심사와 관련해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3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3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하겠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3차 추경안 규모는 정부가 제출한 35조3000억원에서 1000억원 가량 삭감될 전망이다. 2718억원 증액 요구가 있었던 등록금 반환 관련 대학 간접 지원 예산은 대학의 자구 노력을 전제로 일정 부분 증액한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박홍근 의원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오늘 저녁 7시 본회의를 열어 3차 추경 의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그에 맞춰 저녁 7시 전에 예결특위 전체회의와 소위원회를 개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예결위는 기획재정부의 시트작업(예산명세서 작성)이 마무리되는 오후 5시께 소위와 전체회의를 연 뒤 최종안을 의결할 계획이다.

박 의원은 “심사 결과 정부안보다 추경 규모를 줄이는 방향으로 조정했다”며 “국가채무 비율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역대 어느 추경보다도 감액 규모를 크게 간다”고 밝혔다. 그는 “삭감은 1개월 치가 3000억원인 희망 근로 관련 예산에서 있을 것”이라며 “대기업에만 혜택이 간다는 우려가 있었던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 환급도 꽤 큰 규모로 삭감했다”고 설명했다.

등록금 반환 간접 지원 예산과 관련 박 의원은 “각 대학의 재정 여건과 자구 노력, 교육 환경 개선에 쓰게 하는 부대 의견을 달아서 긴급 재정을 지원할 예정”이라면서도 구체적 증액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박 의원은 “노사정 대타협 조율이 안 됐지만 합의 정신만큼은 지켜야 한다는 취지에 따라 고용유지지원금을 상당 부분 증액했고, 청년 관련 사업 예산도 늘렸다”고 덧붙였다. ‘민원예산 끼워넣기’ 논란과 관련해 박 의원은 “상임위 단계에서 증액된 건 한 건 정도였고 예결위 종합정책질의 과정에서 여러 개가 서면으로 들어온 것을 확인했다”며 “철저히 심사에서 배제했으며 증액됐다는 표현은 맞지 않다”고 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