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특수형태근로자와 프리랜서를 위한 직업훈련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전주시는 자기개발 및 전직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특수형태근로종사자와 프리랜서 등 1000명을 대상으로 직업훈련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지원내용은 올해 3월 이후 국민내일배움카드로 결제한 직업훈련비 중 국비부담금을 제외한 자비부담금으로 1인당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고용노동부에서 발급하는 국민내일배움카드를 통해 직업훈련을 수강한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및 프리랜서다. 학습지교사, 학원 강사, 방과 후 강사, 방문판매원, 보험설계사, 북큐레이터, 번역가 등이 해당된다. 이 외에도 계약의 형태에 관계없이 노무를 제공해 근로하는 경우 해당된다.
단, △직업훈련 기간 고용보험가입자 △사업장 대표자 △특고·프리랜서 업무가 아닌 별도의 경제적 활동을 통해 수입이 발생하는 자 △기존 국민내일배움카드 자비부담금을 지원받은 자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직업훈련비를 지원받고자 하는 시민은 전주시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은 신청서와 수료증 등 구비서류를 갖춰 시청 일자리청년정책과로 오는 6일부터 접수하면 된다. 단, 예산이 소진된 경우 사업은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국민내일배움카드는 재직 여부에 관계 없이 직업훈련포털)에서 온라인으로 발급 신청하거나 전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로 방문해 발급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