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AOA의 전 멤버 민아(권민아)가 10년간 자신을 괴롭혀 온 멤버가 있었다고 폭로한 가운데 AOA의 리더 지민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민아가 폭로 글을 올린 3일, 지민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소설’이라는 짧막한 글귀가 담긴 사진을 게재했으나 이내 삭제했다.
이미 민아가 올린 폭로 글 이후 많은 팬들이 지민의 SNS에 몰려가 해명을 바라고 있는 상황이다. 팬들은 AOA 지민을 향해 “진실을 밝혀라” “정말 민아가 말한 멤버가 지민이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태다.
앞서 민아는 AOA가 활동하던 10년 동안 한 멤버에게 괴롭힘을 당했고, 이 때문에 우울증에 시달렸으며 극단적인 시도까지 했다고 고백했다. 아버지의 병상을 제대로 지켜보지도 못한 이유로도 해당 멤버의 괴롭힘 때문이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멤버가 최근 당한 부친상에서 자신을 만나 ‘미안하다’고 했다고 밝혀 지민이 아니냐는 추측이 일고 있다. 지민은 지난 4월 부친상을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