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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입가경 中 역병, 이번에는 페스트 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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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입가경 中 역병, 이번에는 페스트 출현

기사승인 2020. 07. 0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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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멍구 바옌나오얼에서, 돼지독감 바이러스도 안심 못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돼지독감 바이러스에 이어 최근 중국 네이멍구자치구 지역에서 페스트(흑사병) 확진 사례가 발생했다. 중국이 금세기 들어 경험해보지 못한 역병 동시다발의 최악 상황에 직면한 셈이다.

이에 따라 베이징을 비롯한 전국의 코로나19 상황이 여전히 진정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중국은 당분간 극한 국면에서 헤어나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

방역
페스트 방역 작업이 실시되고 있는 중 네이멍구자치구 바옌나오얼 시 일대. 3단계 경계령이 발동돼 있다./제공=중궈자오퉁자이셴(中國交通在線).
베이징의 유력지 신징바오(新京報)의 6일 보도에 따르면 페스트가 발생한 지역은 네이멍구자치구 바옌나오얼 시로 전날 목축업자 1명이 림프절 페스트 확진으로 판정됐다. 이에 따라 환자는 즉각 격리돼 현재 우라터중치(烏拉特中旗)인민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네이멍구자치구 당국은 해당 지역에 최고 바로 아래 단계인 3단계 경계령을 발동했다. 동시에 지역 봉쇄 조치에도 나섰다. 바옌나오얼 시 위생건강위원회의 전언에 따르면 비교적 상황이 위중할 때 내리는 3단계 경계령은 올해 말까지 발동될 예정으로 있다.

바옌나오얼 시 위생건강위원회측은 “중국 내에서 상대적으로 인구가 적은 외곽 지역에서 환자 한 명이 발생한 것은 크게 대수롭지 않은 일로 받아들일 수 있다”며 “하지만 지난해 11월 베이징의 한 중형 병원에 입원한 2명의 환자가 폐페스트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을 감안할 때 이미 일부 지역에 세균이 퍼졌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페스트가 사람 간에도 감염될 수 있다는 사실은 현재 상황이 상당히 위중하다는 판단이다. 중국 방역 당국은 6일 페스트를 옮길 수 있는 숙주로 인식되는 쥐벼룩에 감염된 설치류 등의 동물들을 먹지 말라고 권고했다.

현재 국가위생건강위원회를 비롯한 중국 방역 당국은 거의 6개월 동안 코로나19와의 지리한 사투를 벌이고 있다. 지난달 11일부터는 베이징에 2차 유행이 도래한 탓에 더욱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이 와중에 최근에는 신종플루(H1N1) 계열의 돼지독감 바이러스가 돼지 사이에서 퍼지면서 사람도 감염시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상황에서 페스트까지 발생했으니 중국 전역이 초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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