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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사건 무마 대가 향응’ 檢 수사관 구속영장 청구

경찰 ‘사건 무마 대가 향응’ 檢 수사관 구속영장 청구

기사승인 2020. 07. 0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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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관계인에 수천만원 접대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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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DB
사건에 연루된 관계인으로부터 도와주는 대가로 수천만원 상당의 향응을 제공받은 검찰수사관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위반(알선수재) 혐의를 받고 있는 현직 검찰 수사관 진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과 법원 등에 따르면 진씨는 서울 소재 검찰청에서 현직 검찰 수사관으로 근무하면서 사건 관계인으로부터 사건을 무마해 주는 대가로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 및 향응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혐의 내용은 수사가 진행 중이라 밝힐 수 없다”며 “수사 결과 혐의가 소명됐고 사안이 중대하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구속 수사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고 구속영장 신청의 이유를 밝혔다.

한편 진씨는 이날 오전 10시30분에 서울중앙지법 최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고 있어 구속 여부는 오후 늦게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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