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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상한가 행진 마무리…차기 SK 상장 주자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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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상한가 행진 마무리…차기 SK 상장 주자는 누구?

기사승인 2020. 07. 07.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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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아이이테크놀로지 IPO 절차 돌입
주관사 선정이후 기업공개 일정 확정
실트론도 언급…상장 땐 시총 3조원
백신전문기업 바이오사이언스도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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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이 사흘 연속 이어오던 상한가 행진을 마무리하면서 SK그룹의 차기 상장 주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상장 첫 날부터 공모가의 두 배 가격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상한가를 기록하는 이른바 ‘따상’을 달성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 이미 SK그룹의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등 우량주들이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해 있지만, 재계에서는 꾸준히 SK그룹이 계열사의 IPO를 추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태원 그룹 회장이 이끌고 있는 ㈜SK의 계열사 중에서는 이미 SK이노베이션의 100% 자회사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는 공식적으로 IPO 절차에 돌입했으며, SK실트론, SK팜테코 등 계열사들이 충분히 상장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언급된다.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의 SK바이오사이언스와 SK플라즈마 역시 유력한 IPO 계열사다. 이들 계열사는 모두 바이오,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야하는 곳인만큼 연구개발(R&D) 등 대규모 자금 투입이 필수적인 곳이라는 분석이다. 자체적으로 자금을 조달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결국 IPO라는 대안을 찾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중요한 건 시기다.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IPO 시장이 침체돼 있었지만 같은 그룹의 SK바이오팜이 돌풍을 일으킨 만큼 시장에서도 덩달아 높은 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는 시점에 IPO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7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 내에 상장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꼽히는 계열사는 SKIET, SK실트론, SK팜테코, SK바이오사이언스, SK플라즈마 등이다.

SKIET는 이날 미래에셋대우와 JP모건을 대표 상장주관사로 선정했다. 공동주관사로는 한국투자증권과 CS증권을 선정했다.

SKIET는 지난해 4월 SK이노베이션 소재 부문이 물적분할돼 신설된 법인이다. IT와 전기차용 이차전지 배터리 핵심소재인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LiBS), 폴더블폰 등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에서 유리를 대체하는 플렉서블 커버 윈도우(FCW)의 제조와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분사한 이후 첫해에만 당기순이익 637억원을 기록했다. SKIET는 주관사 선정 이후 코로나19와 국내외 경제 상황 등을 고려해 IPO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다.

반도체용 실리콘 웨이퍼를 생산하는 SK실트론 역시 꾸준히 IPO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계열사다. 지난해에는 285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증권가에서는 SK실트론이 상장할 경우 시가총액이 3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미국 의약품 위탁생산(CMO) 업체인 SK팜테코 역시 IPO 가능성이 있는 계열사로 손꼽힌다. 순이익은 지난해 2억원 수준에 불과하지만 상장할 경우 경쟁사 수준의 가치를 적용할 경우 시가총액이 2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SK E&S 역시 비상장 계열사인 만큼 IPO 언급이 되는 곳이다. 다만 지난해에만 6971억원의 순이익을 올리는 등 실적도 우수해 외부에서 자본을 조달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만큼 내부에서는 굳이 상장을 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SK디스커버리 산하에는 SK케미칼이 지분 98%를 보유하고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IPO가 유력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018년 SK케미칼에서 분사한 백신 전문기업으로 분사 당시 4~5년 내에 IPO를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지난해 14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기도 했다. 혈액제제 전문기업인 SK플라즈마 역시 중장기적으로 IPO 가능성이 점쳐지는 계열사다. 지난해 129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으나 현재 코로나19 혈장 치료제 개발을 진행 중이다. 시장에서는 SK플라즈마가 치료제 개발에 성공할 경우 IPO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SK 관계자는 “현재 SKIET 외에는 공식적으로 상장을 추진하는 계열사는 아직 없다”고 말했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SK의 차기 IPO 후보회사는 SK실트론, SK팜테코 등을 꼽을 수 있다”며 “SK바이오팜 IPO의 성공은 SK 경영진을 자극시켰으며 SK실트론, SK팜테코 IPO 시기를 앞당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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