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김종인 “남북, 대국민용으로 통일 부르짖어…실질적 평화 유지 고민해야”
2020. 08. 13 (목)
  1. 춘천
  2. 강릉
  3. 서울
  4. 인천
  5. 충주
  6. 대전
  7. 대구
  8. 전주
  9. 울산
  10. 광주
  11. 부산
  12. 제주

뉴델리 27℃

도쿄 33.7℃

베이징 30.7℃

자카르타 27.6℃

김종인 “남북, 대국민용으로 통일 부르짖어…실질적 평화 유지 고민해야”

기사승인 2020. 07. 08. 11:1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악수하는 김종인-반기문<YONHAP NO-4034>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과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 글로벌외교안보포럼 창립세미나에 참석해 악수하고 있다./연합뉴스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지금까지 남북 양쪽에서 서로 대국민용으로 통일을 부르짖었지, 실질적으로 가능한 것이냐에 대해선 별로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글로벌 외교안보포럼’ 인사말에서 “이런 얘기를 하면 많은 사람으로부터 질타를 받을 줄 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먼 장래에 역사적 순간이 도래해 통일을 이룰 수 있다는 생각은 저버리면 안 되겠지만, 지금 현실을 놓고 보면 남북관계를 어떻게 정립해야 실질적인 평화를 유지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한반도 분단의 책임은 미국과 소련, 6·25를 거치면서 중국이라는 거대국가에 있다”면서 “우리를 분단케 한 당사자들이 협력하지 않으면 통일이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내가 보기엔 (미·중) 두 나라가 한국의 통일에 별로 관심이 있어 보이지 않는다”면서 “중국이 1991년 남북을 유엔에 가입하게 한 이후에야 비로소 한중 수교에 박차를 가했다는 걸 냉정하게 평가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1945년 분단 이래 계속 통일이라는 노래를 불러왔으나, 언제 될지 기약할 수가 없는 게 오늘의 현실”이라면서 “문재인 정부도 남북관계에 심혈을 기울이지만, 문 대통령 입에서 통일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고 했다.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댓글
기사 의견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