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김어준 고발’ 사준모, 모욕성 댓글 단 누리꾼 100명 고소

‘김어준 고발’ 사준모, 모욕성 댓글 단 누리꾼 100명 고소

기사승인 2020. 07. 09. 08:2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연합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이 자신들에 대한 비난 댓글을 단 누리꾼들을 고소했다.

사준모는 8일 "김어준과 개싸움국민운동본부(개국본) 이종원 대표를 고발한 이후 포털에서 조직적으로 사준모에 대한 악의적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모욕성 댓글이 달리는 것을 확인했다"며 댓글을 단 누리꾼 100명을 정보통신망법 위반·모욕 혐의로 서울 관악경찰서에 고소했다고 전했다.

사준모는 "검찰로부터 돈 받고 고발 대행해주는 업체", "A당으로부터 돈 받고 사주받아 고발해주는 쓰레기들", "사기꾼들, 사(사기꾼)준(준비)모임" 등이 허위사실이나 모욕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사준모 측은 비난 댓글을 남긴 누리꾼들의 신원이 특정되면 손해배상청구 소송도 제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권민식 사준모 대표는 "이번 사례는 인터넷에서 쉽게 누릴 수 있는 표현의 자유를 넘어섰다고 판단했고 방치할 시 앞으로도 동일 사례가 반복된다는 확신 하에 고소에 이르게 됐다"며 "앞으로도 조직적이고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자 또는 모욕행위자들에 대해 강력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사준모는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진행자 김어준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 후 '배후설'을 제기하자 이 할머니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지난달 초 검찰에 김씨를 고발했다.

개국본 이종원 대표에 대해서는 '조국 수호' 집회 당시 후원금을 모으면서 개인 계좌를 사용하고 이용 내역을 공개하지 않아 업무상횡령에 해당한다며 고발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