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9일 한샘에 대해 리하우스 중심으로 성장하고 인테리어 매출이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1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한샘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172억원, 영업이익 230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며 “직시공 패키지 증가에 따른 리하우스 매출 호조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인테리어 부문 반사 수혜가 맞물렸다”고 설명했다.
장 연구원은 “이번 호실적에선 다소 더디지만 리하우스 매출의 점진적 증가가 확인된다”며 “리모델링 시장의 확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한샘이 대량 시공에 대한 품질보증 체계만 순조롭게 갖춘다면 향후 빠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전년대비 35% 증가한 온라인의 폭발적 성장, 직맺ㅇ 확대 전략의 성과도 확인됐다”며 “인테리어 부문의 실적 회복을 통해 리하우스 중심의 장기 비즈니스 모델 변화에 필요한 시간적 여유를 확보했다”고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