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가 시민들에게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 6개 권역에 평생학습관을 구축한다.
10일 성남시에 따르면 평새학습관 구축은 시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접하고 학습할 수 있는 생활권 내 평생교육 여건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2030년까지 구축되는 6개 권역별 평생학습관은 수정, 중원, 분당, 분당 남부, 위례, 판교 등으로, 시 소유의 건축물을 리모델링 또는 신축 복합청사에 내에 설치하는 방식으로 구축되며 총 사업비는 리모델링 공사비 등 106억1400만원이다.
시는 우선 450㎡ 규모에 강의실, 공연·전시실 등의 시민 학습공간을 갖춘 위례권역 평생학습관을 내년 1월 개관하고 분당권역 평생학습관은 2024년 건립 예정인 이매1동 신축 복합청사 내에 2500㎡ 규모로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니머지 수정, 중원, 분당 남부, 판교권역은 설치 부지를 검토해 평생학습관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9월까지 평생학습 체계 정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6개 권역별 평생학습관 운영 프로그램을 특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시는 행복학습센터로 지정한 89곳 민간기관·단체와 상생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지역 주민을 위한 촘촘한 학습망도 구축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권역별 평생학습관은 성남시의 생활 SOC사업과 연계해 단계별로 구축될 것”이라며 “균형과 공정의 평생학습 기회가 제공되는 평생학습도시 성남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