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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자본확충 앞둔 케이뱅크, 대출영업 본격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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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자본확충 앞둔 케이뱅크, 대출영업 본격 재개

기사승인 2020. 07. 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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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중신용자 등 겨냥 가계대출 3종 상품 출시
신용평가시스템 고도화… 신용대출 금리↓ 한도↑
자본·기술력 확대로 카카오뱅크 추격 본격화
대규모 자본확충을 앞두고 있는 케이뱅크가 가계대출 신상품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영업을 재개했다. 자본 문제로 지난 1년간 제대로 된 영업을 못했던 케이뱅크가 4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기반으로 인터넷전문은행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카카오뱅크 추격에 나선 셈이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이날 ‘신용대출’ ‘마이너스 통장대출’ ‘신용대출 플러스’ 등 가계대출상품 3종을 출시했다. 이들 대출상품에는 한층 더 고도화된 신용평가모형(CSS)을 적용하고 소득정보 평가등급도 세분화했다. 신용평가사의 금융거래 정보에 통신 정보를 접목했던 기존 방식에 케이뱅크와의 거래내역 정보까지 더해 빅데이터 분석을 시행한다. 여기에 머신러닝 기법도 적용해 상환능력이 검증된 고객에게는 더 낮은 금리와 더 높은 한도 혜택이 돌아가도록 했다.

케이뱅크는 소상공인 등 개인사업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상품도 조만간 출시할 계획이다. 마이너스 통장 방식 대출 한도를 기존 상품(3000만원)보다 2000만원 올려 소상공인들이 자금 융통을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앞서 케이뱅크 주주 KT가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KT 주도의 케이뱅크 대규모 증자가 무산된 바 있다. 이에 케이뱅크는 2018년 10월 IMM프라이빗에쿼티 참여로 성사된 12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이후 대규모 자본확충을 진행하지 못했다. 자본 부족으로 케이뱅크는 지난해 4월 직장인K신용대출 등 대출영업을 중단했고, 예·적금 담보대출 외에는 기존 대출 만기연장만 해주는 수준으로 ‘개점휴업’에 들어갔다. 하지만 이번 증자로 자본력을 갖추게 되면서 대출영업을 재개하게 됐고, 상품 경쟁력으로 시장 공략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카카오뱅크와의 격차는 줄이기 어렵다는 우려가 나온다. 플랫폼 경쟁력을 갖춘 카카오뱅크와 비교해 차별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가입자 규모 면에서 카카오뱅크 고객은 지난달 말 기준 1254만명, 케이뱅크는 135만명으로 카카오뱅크의 10분의 1 수준이다. 여기에 모바일 플랫폼에 강한 ‘토스’가 3호 인터넷은행으로 등장하면 경쟁이 더욱 심화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일각에서는 카카오뱅크가 진출하지 못한 담보대출 관련 시장에 케이뱅크가 자본력·기술력을 갖춰 선점할 수도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김태진 케이뱅크 마케팅본부장은 “대출상품을 새롭게 재편해 선보이면서 직장인과 자영업자, 중신용고객 등 고객군별로 자금의 융통과 비용절감 측면에서 금융 혜택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데 집중했다”며 “앞으로도 번거롭게 은행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모바일로 보다 쉽게 받을 수 있는 아파트담보대출 등 금융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기반의 혁신 상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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