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광석 우리은행장이 오는 20일부터 각 지역 거점들을 방문할 계획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지점장들이 다함께 모여 경영전략회의를 갖는 것이 어려워지면서, 권 행장이 직접 영업 현장을 찾아 격려를 전하고 하반기 경영 전략을 직원들과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권 행장은 오는 20일부터 한 달 동안 전국에 있는 지역영업본부를 돌며 지점장들을 만날 계획이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권 행장은 각 지역 주요 거점인 영업본부 20개 내외를 돌 계획이다. 권 행장의 지역 지점 순회는 지난 3월 취임 이후 처음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지역 지점장 등이 모여 회의를 갖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권 행장이 지역으로 직접 찾아가 영업점의 고충을 충분히 듣고, 직원들 사기 진작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