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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최숙현 사건 가해자 ‘팀닥터’ 안모씨 구속…“증거 인멸·도망 염려”

법원, 최숙현 사건 가해자 ‘팀닥터’ 안모씨 구속…“증거 인멸·도망 염려”

기사승인 2020. 07. 13.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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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장실질심사 받는 팀닥터
13일 고 최숙현 선수에게 폭력·가혹행위를 가한 핵심 가해자, ‘팀닥터’ 안모씨(45)가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대구지방법원에 도착한 모습./연합
고 최숙현 선수에게 폭력·가혹행위를 가한 핵심 가해자, ‘팀닥터’ 안모씨(45)가 구속됐다.

강경호 대구지방법원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3일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등 혐의로 안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철인 3종 경기)팀 내에서 ‘팀닥터’로 불린 안씨는 최 선수와 그의 동료선수들로부터 가혹행위 당사자로 지목된 이들 중 한 명이다.

안씨는 의사 면허나 물리치료사 자격증 없이 선수들에게 의료 행위를 하고, 치료비 등의 명목으로 선수들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또한 여자 선수들을 성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최 선수의 극단적 선택 후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내 가혹 행위 사실이 알려진 후, 잠적했던 안씨를 지난 10일 대구에서 체포했다.

이후 조사를 마친 경찰은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등 혐의로 안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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