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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2025년까지 160조 투입·일자리 190만개 창출”

문재인 대통령 “2025년까지 160조 투입·일자리 190만개 창출”

기사승인 2020. 07. 1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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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데이터 댐·인공지능 정부 등 10대 대표사업 발표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한국판 뉴딜에 “2025년까지 국고 114조 원을 직접 투자하고, 민간과 지방자치단체까지 포함해 약 160조 원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정부는 한국판 뉴딜에 전례 없는 투자를 약속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 마지막 해인 2022년까지 국고 49조 원 등 총 68조 원을 투입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겠다”며 “새로운 일자리도 2022년까지 89만 개, 2025년까지 190만 개가 창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분야에서 한국판 뉴딜의 간판사업이 될 10대 대표사업을 선정했다”며 △데이터 댐 △인공지능 정부 △스마트 의료 인프라 △그린 리모델링 △그린 에너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그린 스마트 스쿨 △디지털 트윈 △사회간접자본(SOC) 디지털화 △스마트 그린산단을 대표사업으로 소개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10대 대표사업이 대한민국 대전환을 이끌게 될 것”이라며 “우리 정부 임기 안에 국민들께서 직접 눈으로 변화를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은 안전망 확충과 사람투자에 특별히 역점을 뒀다”며 “전 국민 대상 고용안전망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노력과 함께 부양의무자 기준을 2022년까지 완전폐지하고, 아프면 쉴 수 있는 상병수당의 시범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문 대통령은 “사람투자를 확대해 사회·경제구조의 변화에 맞춰 인재양성과 직업훈련체계를 강화하고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디지털 포용을 힘있게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은 앞으로도 계속 진화할 것”이라며 “지역으로, 민간으로 확산돼 대한민국을 역동적으로 변화시킬 것이고 세계의 변화에 앞장서서 우리 정부를 넘어 다음 정부로 이어지고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발표하는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은 대한민국 대전환의 시작이자 세계를 선도하는 나라로 도약하는 출발점”이라며 “한국판 뉴딜의 성공에 모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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