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자 | 0 | 연도별 유상증자 상장회사수 및 증자금액 현황. /제공=한국예탁결제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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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은 14일 올해 상반기 상장사가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금액이 3조8765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4조3140억원보다 10.1% 감소했다고 밝혔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이 2조609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7% 감소한 반면 코스닥시장은 1조1652억원으로 31.6% 증가했다.
배정방식별 현황을 보면 제3자 배정이 가장 많았다. 121개사(85.8%)가 2조8637억원(73.9%)어치를 실시했다.
발행회사별 증자 실적을 보면 가장 높은 증자금액을 기록한 상장법인은 중소기업은행(7843억원)이었다. 에이치엘비(3391억원), 에이치디씨현대산업개발(3207억원), 두산중공업(2382억원), 교보증권(2000억원) 순으로 많았다.
증자금액 상위 5개사가 상반기 전체 증자금액(3조8765억원)의 48.6%를 차지했다.
가장 많은 증자주식수를 기록한 상장법인은 비츠로시스(1억9188만주)였다. 증자주식수 상위 5개사가 상반기 전체 증자주식수(11억9500만주)의 37.6%를 차지했다.
상반기 무상증자를 실시한 법인은 29개사로 전년 동기 대비 9.4% 감소했다. 반면 증자주식수는 2억5988만주로 전년 대비 20.9% 증가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이 10개사, 코스닥시장이 18개사였다. 증자 주식수를 기준으로 유가증권시장(766만주)은 81.2% 감소한 반면 코스닥시장(2억4981만주)은 43.8% 증가했다.
발행회사별로는 자안(1억1302만주)이 가장 많은 무상증자 주식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