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스원-에스디랩코리아, 차량용 항균필터 개발 맞손

이창훈 불스원 대표(왼쪽)와 김창주 에스디랩코리아 대표가 지난 14일 서울시 강남구 불스원 본사에서 자동차용 차세대 항균 필터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제공=불스원

자동차용품업체 불스원은 지난 14일 서울시 강남구 회사 본사에서 항균솔루션업체 에스디랩코리아와 자동차용 항균 에어컨 히터·필터와 공기청정기용 항균 필터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불스원은 “최근 화학 제품 사용에 대한 소비자 민감도가 높아졌다”며 “글로벌 스탠다드의 항균 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공동의 목표에 공감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에스디랩코리아의 차세대 항균 솔루션은 한국, 미국 등 6개국에서 항균코팅소독제 등록 및 승인 받은 솔루션이다. 에스디랩코리아는 국내 GLP 연구기관에 의뢰해 아만성 흡입 독성시험을 완료했다. 이 시험은 시험물질이 장기간 반복 노출됐을 때 위험성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각 사가 보유한 기술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량용 항균 에어컨·히터 필터 개발 △차량용 공기청정기 항균 필터 개발 △기타 자동차 애프터 마켓 항균 제품 개발 등을 위한 연구 협력 등을 진행키로 했다.

또한 업무협약 체결 즉시 공동 특별작업반(Task Force Team·TFT)을 구성하고, 차세대 자동차용 항균 제품 개발에 참여해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창훈 불스원 대표는 “우리가 가진 차량용 에어컨 히터·필터 및 공기청정기용 필터 개발에 관한 노하우와 에스디랩코리아의 차세대 항균 솔루션이 만들어갈 시너지가 매우 클 것”이라며 “소비자가 믿고 선택할 수 있는 품질의 차량용 항균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