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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수소경제 일원으로 부각…목표가 유지”

“현대제철, 수소경제 일원으로 부각…목표가 유지”

기사승인 2020. 07. 16.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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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6일 현대제철이 한국판 ‘그린뉴딜’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부생수소와 금속분리판을 공급하는 등의 역할을 하면서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유지했다.

정하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판 뉴딜 정책 중 가장 많은 사업비가 편성되는 그린 뉴딜은 전기차·수소차 기반의 그린 모빌리티 보금에 대한 내용을 포함한다”며 “현대제철은 부생수소와 연료전지 스택의 금속분리판을 공급하고 있고, 가파른 성장세가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현대제철의 수소공장은 2014년 건설돼 2016년 1월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했다”며 “현재 현대제철의 수소 생산능력은 연간 3500톤 수준으로 현대차 수소전기차인 넥쏘 1만7000대(연간 2만km 주행 가정)가 1년간 운행할 수 있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또한 “수소전기차에 들어가는 금속분리판은 당진 1공장에서 1만6000대가 생산 가능하다”며 “추가적인 투자 계획은 미정이지만 기존 계획이 2공장 증설로 생산 능력을 3만대로 확대할 계획이었던 만큼 기대되는 부분”이라고 부연했다.

정 연구원은 이 두 부문에 대한 생산능력 확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부생수소 공장과 금속분리판 공장 확대 및 추가 투자에 대한 계획은 아직까지 없지만 2025년까지 수소차 20만대 보급 계획 등에 따라 향후 계획에 주목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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