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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코기TV지훈 “불법도박으로 3000만원 손실…그동안 감사했다”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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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승인 : 2020. 07. 2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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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캡처
구독자 수 10만명을 보유하고 있는 유튜버 '코기TV지훈'이 불법도박 의혹에 대해 인정하며 사과글을 남겼다.

21일 유튜브 채널 '코기TV지훈-Corgi TV'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안녕하세요. 김지훈입니다. 가장 먼저 저를 믿어주신 구독자 여러분께 사죄의 말씀드립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그는 "저는 올해 카페사업 잔금 및 유튜브 수익으로 불법도박을 하였고, 이로인해 3000만원의 손실을 보았습니다. 유튜버라는 직업의 특성상 구독자분들의 후원금이 저의 수입이었기에 후원금의 일부가 불법도박에 활용되었습니다. 변명의 여지 없는 저의 잘못입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이러한 과정으로 인해 몸과 마음이 정상이 아니었고, 입에 담지 못할 말을 하였습니다. 이 역시 사죄드립니다. 앞으로 유튜브 활동을 잠정 중단하며, 사죄하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여러분께서 아껴주신 유튜브 영상 속 바른 김지훈이 되도록 반성하며 살아가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말미에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다시 한 번 구독자분들께 사죄의 말씀 드리며, 저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입은 상대방 분께도 미안하다는 말을 전합니다"라고 재차 사과했다.

앞서 2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명 유튜버와의 파란만장한 연애'라는 제목의 유튜버 '코기TV지훈-Corgi TV'의 도박 중독 의혹에 대한 폭로글이 등장했다.

해당 유튜버와 연인 사이였던 글쓴이는 "그의 도박을 막기 위해 회유도 하고 협박도 해봤지만 거짓말까지 하며 도박을 멈추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금도 그는 유기견 후원을 위한 굿즈를 판매하며 그 수익금을 불법도박에 사용하고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글쓴이는 구체적인 일화를 전하며 "카드값이 부족하다며 300만원을 빌려달라고 했다. 갚기로 약속했던 시간보다 빨리 돈을 돌려줬다. 이후 다시 300만원을 빌려달라고 연락을 해 왔다. 진행하기로 했던 텀블러 굿즈에 문제가 생겼다며 독촉하는 그의 모습에 당시 상황이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다시 300만원을 입금했다"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구독 취소했음. 바른생활 하는 척 연기 잘하던데 배우로 전향해보시는게 어떤지" "차라리 거짓이었음 좋겠을 정도" "마음이 너무 착잡하다" "인정하신 글 보고 기대를 많이 해서 그런지 화가 난다기 보다 실망감이 더 크다" "하루에 50만원 하루에 20만원 후원했다. 1년동안 너무 감사하게 시청했다. 후원한 내돈을 도박에 썼다니" 등의 의견을 보였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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