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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수도권과 오사카부 등 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재차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신규 환자가 500명 이상 발생했다.
27일 NHK는 이날 일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565명 추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NHK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0분 기준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지난 2월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712명)를 포함해 3만1943명으로 늘었다.
일본의 하루 확진자는 지난 21일부터 전날인 26일까지 600~900명대를 기록했다.
일본은 47개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별로 당일 확진자 수를 발표하므로 이날 최종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도쿄도(東京都)에선 이날 131명이 새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1만1345명으로 늘었으며 오사카(大阪)부에선 87명, 아이치(愛知)현에선 76명, 후쿠오카(福岡)현에선 49명의 감염자가 새로 확인됐다.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재생상은 이날 전국지사회 회장 등과의 회의에서 직원의 70%가 '텔레워크(IT 장비를 활용한 재택근무나 원격근무)'로 일하는 환경을 실현할 수 있도록 경제계에 요청하겠다며 지자체에도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협력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