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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8억 규모 농촌경제 활성화 농식품 할인캠페인 ‘코로나19’ 극복

748억 규모 농촌경제 활성화 농식품 할인캠페인 ‘코로나19’ 극복

기사승인 2020. 07. 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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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농활갑시다' 캠페인
여행 경비 최대 3만원 지원
신선농산물 구매 20% 할인
5회이상 외식땐 1만원 혜택
‘코로나19’로 침체된 농촌촌경제 활성화를 위한 750억원 규모 할인 지원 대책이 추진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8일 농촌여행, 국산 농축산물 구매, 외식소비 등 3가지 분야 할인 캠페인 ‘대한민국 농할갑시다’를 추진해 농촌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박범수 농식품부 정책기획관은 “농식품 할인 캠페인은 코로나19 피해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를 위해 추진된 3차 추경을 통해 확보된 예산으로 진행된다”면서 “할인 지원 규모는 총 748억원”이라고 말했다.

우선 농식품부는 농촌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6만명에게 농촌여행 비용 30% 할인(최대 3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할인권 소지 소비자가 지역 농촌관광경영체를 방문해 현장에서 식사, 숙박, 체험프로그램 이용, 농특산물 구매 시 제휴카드로 결제하면 30%의 금액을 카드대금에서 청구할인하는 방식이다. 신속한 할인혜택 지원을 위해 NH농협, 신한, 현대 3개 카드사와 제휴해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농축산물 구매 20% 할인권(최대 1만원)을 400만장 발행해 국산 신선 농축산물에 대한 전국적 소비촉진에도 나선다.

이와 관련해 마트, 온라인쇼핑몰, 전통시장 등에서 친환경 농산물을 포함한 신선 농축산물 구매 시 할인권을 사용하면 선착순으로 최대 1만원의 할인을 제공한다.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과 민간 온라인 쇼핑몰은 7월30일부터 8월9일까지 회원들을 대상으로 자체 선(先) 할인권을 발행하며 이후 업체별 특성에 맞게 릴레이 소비촉진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전통시장·중소형마트, 지자체·공공기관 쇼핑몰, 친환경매장, 직매장 등은 제로페이와 연계해 후(後) 할인권 발행을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주말에 외식업체를 5회, 회당 2만원 이상 이용하면 다음 외식 때 1만원을 할인하기로 했다. 총 지원규모는 330억원이다.

KB국민, NH농협, 롯데, 비씨,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 등 재난지원금 지원에 참여했던 9개 신용카드사가 동참한다. 결제 대금 차감 또는 캐시백 등 방식으로 소비자에게 할인을 제공하고 카드사별 1일 최대 2회까지만 인정하기로 했다,

유흥주점을 제외한 일반음식점, 일반주점, 카페 등 전 외식업소에 적용하기로 했으며, 현장 결제를 사용하면 배달앱 주문도 인정 횟수에 포함하는 방향도 검토 중이다.

농식품부는 8월14일부터 카드사별 이용 횟수 산정과 할인 제공을 시작하기 때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사전 홍보를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

박범수 정책기획관은 “‘대한민국 농할갑시다’ 캠페인이 코로나19로 침체된 농촌관광지 경제, 농축산물 구매, 외식소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안전한 소비와 관광을 위해 코로나19 방역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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