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31일 소상공인간편결제(제로페이)가 1년 7개월 만에 가맹점 60만개, 누적 결제액 6000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제로페이는 소비자가 별도로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기존 은행과 간편결제사의 모바일 앱을 사용해 결제하는 방식이다.
제로페이 가맹점 60만2000개 중 소상공인 점포는 55만8000개(92.8%)이며, 특히 수수료가 전혀 발생하지 않는 연 매출액 8억원 이하가 54만개(89.8%)를 차지하고 있다.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이뤄진 결제는 총 4325억원으로 전체 결제액의 71.8%에 달하며 연 매출액 8억원 이하의 가맹점에서 64.1%가 결제됐다.
윤완수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이사장은 “제로페이는 대한민국 핀테크 기술이 녹여진 결제 인프라”라며 “앞으로도 가맹점 확대와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