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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SUV가 대세”…국내 완성차 5사 상반기 판매 첫 30만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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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SUV가 대세”…국내 완성차 5사 상반기 판매 첫 30만대 돌파

기사승인 2020. 08. 02.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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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대 카니발
기아차 4세대 카니발./제공 = 기아자동차
올해 상반기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량이 처음 30만대를 넘어섰다.

2일 자동차산업협회 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 SUV 판매량은 31만534대로 전년 동기 대비 25.6% 증가했다. 이는 국내 완성차 업체의 전체 승용차 판매량의 45.2%로 전년보다 5.7%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SUV를 포함한 레저용차량(RV) 전체 판매량은 34만6453대로 전체 자동차 판매의 43.3%를 차지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 여행이 막히면서 국내 여행에 편리하고 차박(차안 숙식)이 가능한 SUV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먼저 현대자동차의 올 상반기 SUV 판매량은 11만8316대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SUV 판매량 11만8704대를 기록해 국내 업체 중 처음으로 10만대를 넘어선 바 있으며, 올해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올 상반기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팰리세이드(3만1029대)로 싼타페(2만6104대), 코나(1만8577대), GV80(1만7007대) 순이었다.

기아차는 10만2885대로 지난해보다 49.6% 늘었다. 쏘렌토는 3만7867대로 전체 SUV 중에서 최다 판매를 기록했고 셀토스(2만9149대), 니로(1만2154대), 모하비(1만1008대) 등이 뒤를 이었다. RV 차종 전체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17.2% 늘었지만 카니발은 48.8% 감소한 1만7331대에 머물렀다.

한국GM의 올 상반기 SUV 판매량은 1만6299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2% 늘었으며 트레일블레이저 9545대, 트래버스가 2238대 각각 팔렸다.

르노삼성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2.5배가량 증가한 4만7959대로 QM6가 2만4946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XM3가 2만2252대 판매됐다. 쌍용차는 올해 상반기 판매한 4만855대가 모두 RV로 코란도(9613대)가 지난해보다 42.9% 증가했다.

RV 차종의 인기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신형 카니발은 사전계약 하루 만에 2만3000여대라는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고, 현대차의 신형 투싼과 제네시스 GV70도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최근 판매가 재개된 쏘렌토 하이브리드와 싼타페 부분변경 모델이 본격 출고되면 RV 차종 판매는 더욱 눈에 띄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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