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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대규모 현금 활용 주주가치 제고 가능성 기대”

“LG, 대규모 현금 활용 주주가치 제고 가능성 기대”

기사승인 2020. 08. 04.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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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4일 LG가 자회사 구조조정을 통해 확보한 현금을 적극 활용해 주주가치를 제고하는데 활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가는 12만4000원으로 제시했다.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LG는 최근 전 계열사에 걸친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으로 주요 4개 자회사에서 약 2조7000억원이 넘는 현금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며 “지주회사 차원에서도 자회사 및 사업부의 현금화를 진행하면서 우량한 순현금을 보유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현금활용 방법으로 투자를 통한 순자산가치를 늘리거나 배당을 통한 주주 환원을 고려할 수 있다”며 “두 방식 모두 주주가치 제고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판단햇다.

최 연구원은 “LG는 투자형 지주회사는 아니지만 투자 재원이 확보된 만큼 전향적인 태도 변화가 기대된다”며 “포트폴리오 확장이 예상되는 곳은 단연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분야”라고 설명했다.

또한 “최대주주의 상속세 재원 마련 이슈도 있는 만큼 배당 확대의 명분과 유인은 충분한 상황”이라며 “구광모 회장의 연간 상속세 납부 규모 등을 고려할 때 올해 주당배당금(DPS)은 약 250원 이상 상향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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