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과기정통부 R&D 과제를 통해 개발된 제품의 혁신성이 인정된 9개 제품을 혁신제품으로 지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공공조달과 연계하는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지정제도’의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우선심사를 통해 지정(6.26)된 공기살균기 △일반심사 결과 지정(7.31)된 패킷-광 전달망장비 △배낭 와이파이 등 총 9개 제품의 개발 기업이 혁신제품 지정 인증서를 수여받았다.
이들 제품은 초기 시장진출이 속도감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정일로부터 3년 동안 혁신제품으로 인정되며, 정부·공공기관 등과의 공공조달에서 수의계약이 허용된다.
과기정통부 제1호 혁신제품으로 지정된 ‘바이로 공기살균기’의 경우, 다중 공공시설 등 밀폐된 공간의 공기중 오염원(세균·바이러스 등) 자체를 제거해 감염병 확산 방지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장 높은 순위의 공공성 평가를 받았다.
제9호 혁신제품으로 지정된 ‘1.2테라급 패킷-광전달망 장비’의 경우, 전국 규모 및 시도 단위 네트워크 망의 사용량 폭주로 인한 대역폭 부족 현상을 관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순위에 해당하는 공공성 평가를 받았다.
제8호 혁신제품으로 지정된 ‘배낭 와이파이’의 경우, 산불 등 재난현장의 공공안전을 위한 긴급 통신망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세 번째로 높은 공공성 평가를 받았다.
그 밖에 △클라우드 플랫폼 솔루션 클라우드잇 △제온 프로세서 기반 데이터센터용 서버 시스템 △정밀 측위용 RTK GNSS 수신기 △영상정보데이터 보안 및 사생활 보호 소프트웨어 △AC/DC 전력계측장치 △3차원 자동 유방 초음파영상진단장치 등이 최종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