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중소기업 대상’ 우수 중소기업 추천 접수…경영혁신·고용창출 등 4개 분야

31일까지 경북도 중소벤처기업과 접수 및 우편·방문·온라인 접수 가능

경북도가 올해 ‘중소기업 대상’ 선정을 위해 이달 말까지 우수 중소기업을 추천 접수한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중소기업 대상’은 지난해 말 기준 연간 매출액이 20억원 이상인 기업 중 본사 및 공장이 도내에 소재한 중소기업(제조업)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기업은 10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도 중소벤처기업과로 우편 또는 방문접수하거나 전자메일로 관련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중소기업 대상 신청 부문은 총 4개 분야로 기업에서는 각 부문별 요건 충족여부를 확인 후 선정에 유리한 부문으로 신청하면 된다.

경영혁신 부문은 최근 2년간(2018∼2019) 당기순익이 발생한 기업 중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한 기업이다.

기술개발 부문은 최근 2년간(2018∼2019) 연구개발 평균 투자비율이 매출액 대비 1.0% 이상 증가한 기업이다.

또 고용창출 부문은 지난해 대비(2018∼2019) 상시근로자를 5명 이상 신규 고용한 기업 또는 총 종업원의 10% 이상을 증원한 기업이다.

여성기업 부문은 대표자가 여성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선정절차는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를 거쳐 중소기업대상 심사위원회에서 종합대상 1개사, 각 부문별 대상 4개사 및 우수상 4개사 등 총 9개 업체를 최종 선정해 오는 10월말 시상할 계획이다.

선정기업에는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3년, 경상북도 중소기업운전자금 우대(일반 3억원→우대 5억원), 경북신용보증재단 보증평가 시 보증한도 우대 등 경북도에서 시행하는 각종 중소기업지원시책에 우대지원을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신청서 및 제출서류 등을 구비한 후 기업이 소재한 시장·군수 또는 중소기업 유관기관 및 단체의 추천을 받아 접수해야 한다.

‘경북도 중소기업 대상’은 1993년부터 전국 최초로 경북도에서 시행한 이후 1997년부터 매년 우수 중소기업을 선정해 포상해오고 있다.

도는 지난해까지 선정된 279개 기업 중 ‘글로벌강소기업’ 19개사, ‘월드클래스300’ 14개사를 배출하는 등 경북도 중소기업대상은 역량 있는 지역 중소기업을 발굴하는 대표적인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