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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제주 제2공항 예정지 찾아 추진방향 논의

국토부, 제주 제2공항 예정지 찾아 추진방향 논의

기사승인 2020. 08. 1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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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공항 쟁점해소 위해 7차례 토론회 개최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11일 제주 제2공항 예정지 제주도 성산 일대를 찾아 숨골조사 현황 등을 점검하고 제주도지사, 제주도의회, 지역주민 등을 만나 제주 제2공항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숨골은 용암 지질구조의 일종으로 다량의 물이 땅속으로 신속하게 빠질 수 있는 구조다.

국토부는 숨골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번과 같은 집중호우로 인한 홍수피해를 방지하고 지하수 고갈, 지하수 오염, 농경지, 어업 피해 등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그동안 국토부는 제주 제2공항과 관련한 쟁점해소를 위해 비상도민회의와 총 7차례에 걸쳐 토론회를 가져왔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소통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국토부는 면담에서 제주 제2공항은 안전, 환경, 주민수용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주민 동의하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하고 제주도 차원에서 합리적·개관적으로 도민의견을 수렴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이달 착수 예정인 ‘공항과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 방안’을 통해 지역주민의 폭 넓은 의견수렴을 거쳐 취업기회 확대, 주변지역 발전대책 등 지역경제 활성화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김상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향후 실질적인 주민 지원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며 “주민들의 우려가 없도록 철저하고 신중하게 조사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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