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구리농수산물공사, 결혼이민자(다문화가정) 대상 첫 요리교실 큰 호응

구리농수산물공사, 결혼이민자(다문화가정) 대상 첫 요리교실 큰 호응

기사승인 2020. 08. 14. 14:5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 한국전통 보양식 요리 체험을 통해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해져...
2. 요리교실 진행 사진
구리농수산물공사가 14일 마련한 결혼이민자 요리교실에서 참석자들이 보양식만들기 요령을 설명듣고 있다./제공=구리농수산물공사
경기 구리농수산물공사가 말복을 맞아 14일 구리에 거주하는 일본, 베트남, 중국, 적도기니, 키르기스스탄 등 결혼이민자 10명을 초청해 한국전통 보양식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요리체험 참여자는 구리시종합사회복지관, 구리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추천을 받아 결혼이주여성들이 참가했다.

한국 보양식을 직접 만드는 요리체험뿐만 아니라 또래 친구, 언니, 동생 등 새로운 관계 형성을 만들 수 있는 기회로써 소통을 통한 다문화 감수성 향상과 이해 증진으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결혼이주 여성을 대상으로 한 한방오리백숙은 한식조리사 자격증 소지자인 공사 직원이 재능기부로 이뤄졌으며 관계 형성을 위한 레크리에이션은 참여자의 재능기부로 진행했다.

김경만 공사 관리본부장은 “코로나 19로 고향을 더 그리워할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도매시장 방문을 통해 신선한 농산물을 이용한 요리를 직접 만들며 우리나라 음식문화에 친숙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참여자들은 “처음 해본 보양식 요리로 가족들과 함께 먹을 수 있고 가족에게 해줄 수 있어 뿌듯하다”며 “다음 기회엔 직접 재능기부자로 참여하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