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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2분기 영업익 998억… 전년비 26%↑ “고부가 제품 판매 늘었다”

동국제강, 2분기 영업익 998억… 전년비 26%↑ “고부가 제품 판매 늘었다”

기사승인 2020. 08. 1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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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영업이익
/제공 = 동국제강.
동국제강이 2분기 매출이 13% 줄었음에도 26% 개선된 영업이익을 냈다.

동국제강은 14일 2020년 2분기 K-IFRS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이 1조301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12.9%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26.1% 증가한 998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622억원을 기록하며 흑자폭을 201.8% 확대했다.

상반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1.8% 감소한 2조5303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3% 늘어난 1560억 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58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동국제강은 “코로나 19 확산 등에 따른 철강 수요 부진으로 매출은 감소했으나, 지속적인 원가절감 노력과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동국제강에 따르면 회사는 탄력적 조업이 가능한 전기로 사업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데 주력했고 이를 통해 봉형강 사업의 수익성을 방어하는 데 성공했다. 아울러 럭스틸 바이오, supersmp 등 차별화된 고급 컬러강판과 내진용 강재 등 고부가가치 철강 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초격차 전략을 지속한 점도 주효했다.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3% 감소한 1조1640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8.8% 증가한 901억 원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은 567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82.0% 증가했다. 상반기 별도 기준 매출은 2조278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1.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8.0% 증가한 1382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49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28.2% 증가했다.

동국제강은 하반기 차별화된 고급 컬러강판 투자를 지속하고, 컬러강판의 가공 및 시공 서비스까지 사업을 고도화해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그리고 봉형강 등을 만드는 전기로 제강 사업은 수익성 중심 경영을 강화하면서, 친환경 사업으로서의 지속가능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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