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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사랑제일교회 교인, 방문자 등 총 4053명에 “진단검사 받아라”

서울시, 사랑제일교회 교인, 방문자 등 총 4053명에 “진단검사 받아라”

기사승인 2020. 08. 1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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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15일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교인과 방문자 4000여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 명령을 내렸다. /아시아투데이 DB
15일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교인과 방문자 4000여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 명령을 내렸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사랑제일교회 교인 및 방문자 4053명에게 안전안내 문자를 발송했고, 어제(14일) 진단검사 이행명령을 발동했다”고 말했다.

이행명령을 어기면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2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고, 확진자가 발생하면 구상권 청구까지 가능하다.

현재 시는 사랑제일교회로부터 이번 달 7일부터 13일까지의 방문자 명단을 제출받아 시·도별 진단검사 대상자를 분류하고 있다. 이 교회 교인과 방문자는 감염병예방법상 자가격리 강제처분 대상이다.

그러나 시에 따르면 사랑제일교회 제출 명단에서 전광훈 담임목사는 빠졌다. 시는 교회 측이 제출한 명단에서 전 목사의 이름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사랑제일교회와 자유연대 등 보수단체들은 이날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 인근에서 광복절을 맞아 정부와 여당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이날 박 국장은 “(현재) 자료가 정확하지 않은 상태이니, 자료 제출에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정확한 자료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사랑제일교회에서는 지난 12일 교인 1명이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14일까지 모두 4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중 시가 관리하는 확진자는 37명이다.

이날 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이 교회 교인과 방문자는 439명에 불과하다. 38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는 진행 중이다.

특히 교인의 경우 확진 판정 비율이 커 검사 경과에 따라 확진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진단검사 결과가 나온 54명 중 41명(75.9%)이 양성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한편 시는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이는 교인에게 진단검사를 미루라고 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검사 지연은 감염병 위반 행위이므로 고발 여부 등 법률 검토 후 강력하게 조치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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