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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197명 중 지역발생 188명…‘교회發 감염 폭증’

신규확진 197명 중 지역발생 188명…‘교회發 감염 폭증’

기사승인 2020. 08. 1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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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정부 및 여당 규탄 관련 집회에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발언하고 있는 모습./ 사진 = 연합
서울과 경기지역 교회를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자가 연일 속출하면서 17일에도 일일 신규확진자 수가 200명대에 육박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보다 197명 늘어난 1만5515명이라고 밝혔다.

새로 확진된 197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88명, 해외유입이 9명이다. 지역발생 188명의 경우 서울 89명, 경기 67명 등 두 지역에서만 156명이 나왔다. 그 외에는 부산·인천·광주 각 7명, 충남 3명, 대전·충북 각 2명, 대구·강원·전북·경북 각 1명 씩이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교회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기준으로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100명 이상 늘어나면서 누적 249명이 됐다. 경기 용인 우리제일교회에서도 교인과 접촉자 21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아 지금까지 총 126명의 환자가 나왔고, 서울 양천구 되새김교회에서도 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7명으로 증가했다.

해외유입 확진자 9명 가운데 2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에서 발견됐다. 나머지 7명은 경기(3명), 서울·충북·충남·경북(각 1명)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된 환자는 1만3917명으로 전날보다 7명 늘었다. 사망자는 나오지 않아 누적 305명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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