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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연구진, 장소별 코로나19 위험성 연구.. 공공장소 중 가장 안전한 곳은 ‘학교’

獨연구진, 장소별 코로나19 위험성 연구.. 공공장소 중 가장 안전한 곳은 ‘학교’

기사승인 2020. 08. 2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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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초등학교
코로나19로 인해 장기 휴교에 들어갔던 초등학교. 독일 교육부는 학교내 감염 안정성에 대한 연구결과가 연달아 나오면서 여름방학 후 개교를 감행하고 있다/ 출처=서주령 하이델베르크 통신원
독일 연구진이 장소에 따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발병 및 확산 통계를 발표하고 단체 생활이 이어지는 장소 중 가장 안전한 곳은 ‘학교’라는 결과를 내놓았다.

독일 공영방송 ARD는 23일(현지시간) 현지의 질병관리본부격인 로베르트 코흐 연구소(RKI)가 시민들의 고정 일상이 이어지는 대표적인 장소 7곳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발병 및 감염 사례 통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RKI는 이번 통계조사는 감염 위험이 가장 큰 곳을 파악하고 문서화함으로써 차후 장기적인 방역 정책에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사 내용은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인된 ‘발생 사례’와 1회 발생으로 같은 장소 내 감염된 추가 확진자를 정의하는 ‘감염 수’, 그리고 발생에 따른 ‘평균 감염 수’를 기준으로 정리했으며 감염경로가 확실한 확진자를 대상으로만 진행됐다.

선정된 7개 장소는 개인 가구, 요양원, 직장, 병원, 단체수용보호소, 노인주간보호소, 학교다. 정확한 감염 경로 및 개인 신원을 확인할 수 없는 대중교통 장소는 결과에 대한 정확도를 위해 조사 장소에서 제외했다.

발생 사례가 가장 많이 발생한 장소는 개인 가구로 3902건을 기록했으며 그에 따른 감염 수는 1만 2315건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발생에 따른 평균 감염 수는 3.2건으로 가장 낮았다.

RKI는 “개인 가구에서 친지와 친구, 이웃 등을 초대해 집에서 사적인 만남을 가진 후 감염이 일어나는 경우가 주 사례”라며 “발생 사례는 가장 많지만 소수가 모이는 만큼 그 안에서 큰 확산이 일어나지는 않는 경향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로 발생 사례가 높은 곳은 요양원이다. 709건의 발생으로 개인 가구보다 5배 이상 낮은 수치지만 감염 사례는 1만 3314건으로 평균 18.8이라는 높은 평균 감염 수를 보이고 있다.

단체보호수용소와 노인주간보호소 역시 발생 사례는 각각 199건과 46건으로 낮은 편이지만 평균 감염 수는 각각 20.8과 18.4로 확산 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가구내 감염 정도와 비교했을 때 6~7배나 높은 수준이다. 직장과 병원내 평균 감염 수 역시 각각 14.1과 10.2로 높은 편에 속했다.

RKI는 가을학기 개교 문제를 결정하기 위해 학교내 감염 통계에 특히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학교의 경우 발생 사례는 31건에 그쳤으며 감염 수 역시 150건으로 확인돼 평균 감염 수 4.8이라는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발생 사례가 여타 장소와 비교했을 때 현저하게 낮을 뿐 아니라 1회 발생에 따른 감염 수도 낮아 코로나19에 대해 비교적 ‘안전한 장소’로 볼 수 있다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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