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첫 한국 영화 연출작 ‘브로커’(가제)를 차기작으로 선보인다/제공=CJ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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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왼쪽)·강동원·배두나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차기작 ‘브로커’(가제)의 출연한다/제공=CJ·YG·조르지오아르마니뷰티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첫 한국 영화 연출작 ‘브로커’(가제)를 차기작으로 선보인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약 5년 전부터 국내 제작진과 함께 오랜 시간 동안 오리지널 각본 작품인 ‘브로커’를 구상해왔다.
영화는 아이를 키울 수 없는 사람이 익명으로 아기를 두고 갈 수 있도록 마련된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브로커’에는 송강호·강동원·배두나가 캐스팅됐다. ‘의형제’로 호흡을 맞췄던 송강호·강동원의 재회, 그리고 ‘공기인형’으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협업했던 배두나까지,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세 배우와 세계적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만남에 기대가 모인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세 배우를 비롯해 제가 존경하는 한국의 배우분들과 스태프분들의 힘을 빌려 촬영을 하게 됐다. 머릿속에서 세 명의 명배우를 움직이며 각본 작업을 하고 있는 중인 지금, 제 마음이 가장 설레고 있다. 이 설렘을 여러분과 공유할 수 있도록 스릴 있고, 마음이 따끔따끔하고, 애절한 영화를 만들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브로커’ 제작은 ‘#살아있다’ ‘가장 보통의 연애’ ‘국가부도의 날’ ‘마스터’ ‘검은 사제들’ 등을 선보여온 영화사 집이 맡았고, 투자배급은 CJ ENM이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