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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한국자유총연맹에 ‘통일 걷기’ 협업 제안

이인영, 한국자유총연맹에 ‘통일 걷기’ 협업 제안

기사승인 2020. 08. 27.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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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통일부 장관 중 자유총연맹 본부 방문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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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27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자유총연맹을 방문, 박종환 총재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27일 박종환 한국자유총연맹 총재를 만나 ‘남북 관계 복원’을 위한 대북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통일부 장관이 한국자유총연맹 본부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한국자유총연맹 사무실에서 박 총재를 만나 “한국자유총연맹에서 10년 가까이 추진해왔던 ‘비무장지대(DMZ) 국토대장정’ 사업이 통일부가 추진하고 있는 평화의 길, 통일 걷기 사업과 정말 잘 어울리는 사업이라고 생각한다”며 “내년에 조금 더 본격적인 사업이 진행되면 서로 협업 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자유총연맹은 보수와 진보를 다 아우르면서 국민 통합과 국민적 공감대 속에서 뿌리를 튼튼히 하고 있다”며 “통일부가 추구하는 평화·통일 정책 역시 국민의 공감대에 기초해 남북이 공존과 새로운 번영의 길로 가고자 하는 정신들이 있다. 통일부와 자유총연맹이 서로 어울릴 수 있는 좋은 공동의 기반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박 총재는 “남북 간에도, 제재 분야와도 크게 상관이 없어서 추진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 ‘남북 1인 1나무 심기 운동’ 등을 추진하고 싶다. 도와주시면 고맙겠다”며 남북 산림협력의 숲 가꾸기 사업 확대를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교류협력의 활성화가 남북간 신뢰를 쌓는데 중요하다고 본다”며 “남북 간 교류 협력을 통한 신뢰를 바탕으로 평화체제가 구축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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