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교육만화 시장은 한국만화 번역본들이 한 축을 차지한지 오래다. 예림당의 ‘Why’시리즈, 류수영 작가의 ‘빈대가족’(Keluarga Super Irit), 나승훈 작가의 ‘놓지마 정신줄’(Si Genius Sains) 등이 현지 서점 교육만화 매대를 가득 메우고 있다. 그라메디아(Gramedia)로 대변되는 인도네시아 오프라인 서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3월 중순 이후 3개월 가량 문을 닫았다가 6월부터 영업재개 했다. 그러나 현재 하루 3천 명 이상 확진자가 나오며 누적확진자가 18만 명을 넘어선 인도네시아의 코로나19 상황은 폭발세를 보이는 가운데 몰과 서점가는 주말에도 한산한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