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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9월 재개한 곳곳의 학교에서 코로나19 감염 속출

캐나다 9월 재개한 곳곳의 학교에서 코로나19 감염 속출

기사승인 2020. 09. 0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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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resa Tam
“학교재개와 함께 감염자수 급증” 관련 뉴스 브리핑을 진행중인 최고 공중 보건 책임자 테레사 탐 (Theresa Tam)/ 사진=CBC NEWS
캐나다의 학교들이 재개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수가 지난달 보다 급증함에 따라 정부가 우려를 하고있다.

최고 공중 보건 책임자 테레사 탐은 지난 8일(현지시간) 오타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주에 매일 평균 545건의 새로운 사례가 보고 되었으며, 이는 300건 정도 보고 되던 7월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브리핑을 통해 “이것이 지금 학교를 포함해서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다”라며 “지금까지 캐나다에서는 총 13만2142명의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보고 되었고, 9000명 이상이 이 바이러스로 목숨을 잃었다”라고 말했다.

탐은 “앞으로의 2주간이 정말 중요한 시기이며, 캐나다가 2차 유행에 직면하게 될지 안정세에 접어들지 알게 될 것”이라며 특히 많은 감염자 증가를 보인 젊은이들 층에게 집단모임을 자제해 달라고도 당부했다.

캐나다 현지 언론 CBC 보도에 의하면 지난 주 개재한 퀘백, 알버타, 온타리오의 학교에서 새로운 양성 사례들이 속출했다. 하지만 학교를 닫는 것은 아직 이른 시기라고 밝히며 확산을 막기위해 감염된 학생들을 학교로부터 격리한 상태이다.

이에 따라 많은 학부모들이 자녀들을 계속 학교에 보내야 할 것인가를 놓고 고민을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정부 또한 학부모들의 우려에 “학교내의 감염 위험성을 완전히 제거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이 상황을 더욱더 주시하겠다” 라며 “코로나 바이러스 증상이 발견되면 아이들을 집에서 보호관찰하고, 손을 씻고 마스크를 사용하는 등 청결에 더 신경쓰기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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