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유나이티드항공, 日 객실승무원 거점 이달 말 폐쇄…승무원 150여명 실직 위기

유나이티드항공, 日 객실승무원 거점 이달 말 폐쇄…승무원 150여명 실직 위기

기사승인 2020. 09. 14. 16:3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United Airlines Jobs <YONHAP NO-0099> (AP)
미국 유나이티드항공이 이달 말 일본 나리타공항의 객실승무원 거점을 폐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사진=AP 연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직격타를 맞은 미국 유나이티드항공이 일본 내 객실승무원 거점을 이달 말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14일(현지시간) NHK에 따르면 유나이티드항공은 이달 말 일본 나리타공항에 있는 객실승무원 거점을 폐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로써 객실승무원 150여명을 포함해 거점에 소속된 직원 약 270명이 실직 위기에 처했다.

노동조합 측은 일부 구조조정을 통해 고용을 유지해달라고 요구했지만 유나이티드항공은 “코로나19로 항공업계가 유례없는 피해를 입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결단력 있는 판단을 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사태로 국제선 운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각 항공사 노조가 결성한 ‘항공노조연락회’는 해외 항공사의 일본 거점 감원 움직임으로 고용불안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올해 3분기 여객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 급감할 것으로 전망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