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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벗은 ‘LG 윙’, 외신도 호평… “아이폰12 지루할 정도”

베일벗은 ‘LG 윙’, 외신도 호평… “아이폰12 지루할 정도”

기사승인 2020. 09. 15.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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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스크린이 회전하는 디자인에 "독특하다""매력적"
BBC LG 윙
LG 윙 공개 소식을 다룬 BBC. /홈페이지 캡처
LG전자가 14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LG 윙’을 공개하자 IT 전문매체 등 외신들은 “독특한 디자인” “매력적”이라며 디자인에 대한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미국 IT전문매체 피씨맥(PCMag)은 ‘LG윙이 아이폰12를 지루하게 만든다’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LG 윙 등은 큰 화면을 작은 손에 맞출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으며, 스마트폰 세계에 수준의 혁신과 재미를 불어 넣고 있다“며 새 폼팩터의 혁신성을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애플은 상상력의 격차에 직면해 있다. 우리에게 진정으로 새롭게 보여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테크레이더는 LG윙에 대해 ”궁극적으로 사용자가 한 손으로 전화를 사용하는 동안 더 많은 화면 공간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독특한 디자인“이라며 ”매년 동일한 검은색 직사각형(폰)을 출시하는 업계에서 본 가장 흥미로운 디자인 중 하나“라고 언급했다.

BBC는 컨설팅업체 CCS 인사이트 관계자를 인용해 ”LG의 실험에 박수를 보내야 한다. 그것이 효과가 있는지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소비자의 몫“이라고 말했다.

더 버지는 ”LG윙은 움직이는 부품이 많아 내구성과 수명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LG도 이를 인지하고 있으며 윙이 버텨낼 것이라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LG에 따르면 LG 윙은 모바일용 초소형 힌지로 메인 스크린이 부드럽게 회전하는 동시에 내구성도 강화됐다. 스위블 동작 테스트도 20만회 이상 거쳤다.

온라인 영상 말미에 깜짝 예고된 롤러블폰에 대한 기대도 나왔다. 씨넷은 ”새로운 디자인은 매력적“이라며 ”콘텐츠를 보기에 좋지만 휴대가 번거롭고 부피가 큰 화면을 지닌 폰의 편안함과 휴대성에 대한 보다 많은 가능성을 열어준다“고 평가했다.

한편 LG전자는 다음달 초 국내 시장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등에 LG윙을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이날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국내 기준 100만원 초반에서 중반으로 결정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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