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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 컵대회 1골 2도움…러시아 무대 맹활약

황인범, 컵대회 1골 2도움…러시아 무대 맹활약

기사승인 2020. 09. 1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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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_루빈카잔인스타
황인범 /루빈 카잔 인스타그램 캡쳐
러시아 무대에 연착륙한 황인범(24·루빈 카잔)이 ‘컵대회’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황인범은 17일(한국시각) 러시아 슈타디온 센트럴에서 열린 ‘러시아컵’ 1라운드 체르모모레츠와의 경기에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후반 7분 역전 골 등 1골 도움 2개를 추가하며 루빈 카잔의 4대2 승리에 기여했다.

황인범은 지난달 27일 FC우파와 정규리그 5라운드에서 데뷔골을 터뜨린 뒤 약 3주 만에 시즌 2호 골을 달성했다. 지난달 벤쿠버 화이트캡스에서 루빈 카잔으로 팀을 옮긴 황인범은 17일 현재 5경기 2골 2도움으로 활약하고 있다

황인범은 러시아 무대 5경기 만에 팀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황인범의 활약이 팀 승리의 핵심요인이었다는 게 이날 스코어에 그대로 드러난다.

경기 초반 선제골을 허용해 0-1로 끌려가던 카잔은 전반 25분 황인범이 프리킥으로 올린 크로스를 이반 이그나티예프가 헤딩 슛으로 연결해 동점 골을 터뜨렸다.

1-1 균형이 이어지던 후반에는 황인범이 직접 역전골을 뽑았다. 후반 7분 왼쪽 지역으로 침투해 동료들과 패스를 주고받은 그는 페널티 아크 왼쪽 부근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황인범은 10분 뒤 오른쪽 측면에서 정확한 크로스를 올려 데니스 마카로프의 추가 골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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