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공전, ‘코로나19 특별장학금’ 지급

인하공업전문대학이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학생들을 위한 특별장학금을 오는 28일부터 지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인하공전은 장학금 지급 대상이 많은 관계로 순차적으로 지급해 다음 달까지 모두 지급할 방침이다.

이번 특별장학금 지급 결정은 대학과 학생 대표단 간 상호 협의를 통해 이뤄졌다.

지급 대상은 1학기 성적 취득 학생 전원과, 2학기 수업일수 1/4선을 기준으로 재학생으로 등록돼 있는 학생 전원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특히 인하공전 특별장학금은 소외되는 학생이 없도록, 전액 장학생, 1학기 성적을 취득한 휴학생, 후기 졸업생, 유학생, 산업체위탁생도 예외 없이 지급할 예정이다.

장학금은 학기당 총 10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며 1학기, 2학기 별개로 진행된다. 1학기 성적 취득 후 2학기 등록 학생은 최대 20만원의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인하공전은 이번 장학금으로 총 1만2000여명에게 지급 가능한 약 12억원의 교비를 장학금으로 긴급 편성했다.

인하공전 진인주 총장은 “이번 장학금이 코로나19 재난상황에 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2학기에도 힘든 시간이 이어지고 있지만 굴하지 않고 학업에 전념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